
“저의 ‘제2의 삶’은 봉사라 생각합니다.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.”
지난 3월 광명동부새마을금고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한상구 이사장은 지역 봉사자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.
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본부장 출신인 한 이사장은 그동안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이끌며 많은 성과를 낸 지역 일꾼이다.
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광명시민들을 위해서 복지 안전망을 담당하고 있는 기구다.
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대표적 사업인 생계비 지원사업에서 의료비 지원,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까지 지원하고 있다.
한 이사장이 본부장 시절, 모금 성과는 대단했다.
누적 후원 건수 1만 8000건, 75만 명의 시민에게 혜택을 지원해온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올해 상반기 누적 후원금 300억 원 돌파했다.
이 같은 성과는 그가 지역 내에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일궈낸 성과다.
한 이사장은 “본부장 시절 전부터 카네기 총동문회 활동을 이어왔고, 그 결과 1억6300만원 후원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”고 회상했다.
그런 그가 광명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했다.
첫 행보는 지난 12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100여 분을 모시고 점심 봉사를 나섰다.
한 이사장은 “첫 행사로 어버이날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”며 “더 많은 활동에 나설 계획”이라고 했다.
이 밖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.
자장면 봉사나 행사 진행 재능기부는 그의 대표적 봉사활동 중 하나다.
그런 그가 지역 내에서 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.
우선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봉사자들이 100시간 이상 봉사를 할 때 우대금리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.
이 밖에도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MOU를 추진할 계획이다.
특히 광명동부새마을금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.
한 이사장은 “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‘사즉생’의 각오로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듯이 저 또한 ‘사즉생’의 각오로 다시 뛰는 광명동부새마을금고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겠다”라며 “경영정상화 이후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생각”이라고 했다.
출처 : 인천일보(https://www.incheonilbo.com)